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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

처음 만들어 본 꼬마김밥

by simplicity 2021. 11. 17.

 

처음으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본 

꼬마김밥이다.  

 

꼬마김밥-위에-깨가-뿌려진-모습
꼬마김밥

 


꼬마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아시안 마트에 가서 우엉과 단무지

즉석 떡볶이를 사 왔다. 

 

사실 재료를 사 놓은지는 

몇 달이 조금 흘렀다. 😅

왜냐하면 김밥을 잘 못 말아서 

망설이다가 결국 배고픔을

못 참고 만들어 보았다. 

 

집 주위로 한국 마트나 물건을 

다양하게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보이는 대로 물건들을 

골랐더니 재료가 싱싱하지

않아서 아쉽다. (재료 탓!) 


 

[ 재료 소개 ]

 

요뽀끼(처음 먹어봄)

단무지와 우엉

계란 2알

시금치 한 줌

흰쌀밥 2 공기 정도

 

깨 조금

참기름 1T

시금치-계란-떡볶이 패키지-단무지-우엉이-보이는-모습
재료

 

요뽀끼 구성은

떡과 수프 두 개가

들어있었다.  

 

2인분 치고는

양이 너무 짜다. 

 

아시안 마트 갔던 날, 

떡볶이가 이것뿐이라 

어쩔 수 없이 골랐다.

 

가뜩이나 매운맛을 못 먹는 

남편님이 소화해낼 수 있을지 

만들기에 앞서 걱정이 된다.

요뽀끼 떡뽁이 봉지와-은색 수프-흰색-떡볶이 쌀이-보이는-모습
요뽀끼

 

 

[ 요리 과정 ]

 

01. 

 

꼬마김밥 재료들을

정사각형 김 사이즈에

들어갈 크기로

 작게 얇게 잘라주었다. 

파란색 접시 위-검정색 김-노란색 단무지-갈색 우엉-녹색시금치-노란색 계란이-보이는-모습
김밥재료

 

02. 

 

김 위에 밥을 얇고 넓게 

발라준다. 

*

밥 양을 조금 적게 

넣어야 잘 말린다. 

김 위에-밥이-올려진-모습
밥 올리기

 

03. 

 

우엉, 단무지, 계란, 시금치 

재료를 쌓아 올려준다. 

*

밥 양이 고르지 않은 게 

보이시죠?! ㅋ

과연 살아남았을까요? 

김위에-밥과-재료들이-올려진-모습
재료 올리기

 

 04. 

 

꼬마김밥은 

간단하게 두 번만 돌돌

잘 감아주면 된다. 

*

사실, 김밥 옆구리가

여러 번 터져서 몇 개는 

내가 먹었다. 🤣

완성된 꼬마김밥 위에 

참기름과 깨를 뿌려주면

꼬마김밥 완성! 

꼬마김밥-두개가-말려있는-모습
김밥 말기

 

[ 요리 완성 ] 

 

촤~라~

다행히 잘 살아남은 

꼬마김밥들이다. 

 

우습지만

인생 첫 꼬마김밥이라 

만들어 놓고 어깨가 

으쓱거린다! 

깨-뿌려진-꼬마김밥이-탑쌓여-있는-모습
꼬마김밥 탑

 

 

떡볶이와 꼬마김밥은 

아주 좋은 궁합이지만, 

 

사실 요뽀끼가 국물 떡볶이인 줄 

알고 샀는데 국물이 전혀 없는 

떡볶이였다. 😂

 

그래도 떡볶이는 물 넣고

졸이기만 하면 되니

요 똥인 나에게 아주 편했다. 

떡볶이와-꼬마김밥이-보이는-모습
떡볶이와 김밥

 

떡볶이의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떡이 좀 딱딱했다. ㅠ

다음부터는 안 사 먹는 것으로.. 

 

꼬마김밥 먹는 과정을 안 담아서 

모르시겠지만, 먹는 내내 터져서 

조금 난감했다. 😥

한 시간 반 동안 만든 공이 

후드득~ 날아갔다. 😁

 

다른 요리들은 어찌어찌해내는 편인데 

분식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김밥 말기는 다음에도 계속해서 

도전하리~~!!

젓가락으로-떡뽁이-세 개를-집고 있는-모습
Yummy~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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