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우드맨즈(Woodman's)
마트에서 짜파구리 컵라면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이 얼마나 기쁘던지요!
기생충 영화 이후에 짜파구리가
출시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맛일지 그동안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다 까먹고
딱 두 개 남은 컵라면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서 마무리할
계획을 해두고 있었죠!
*
계란 프라이 해 먹고 싶은데
설거지거리 만들기 싫을 때,
반숙 만들기 자신이 없을 때,
집 안에 냄새 만들기 싫을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쉽고 아주 간단한
반숙 계란 프라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재료 소개 ]
계란 2알, 참기름, 공깃밥 그릇 2개
[ 요리 과정 ]
01.
공기 밥그릇 안에
참기름 0.5t 정도 부은 후,
한 바퀴 쓱~ 돌려서 그릇 면면에
골고루 기름을 둘러준다.
기호에 따라 식용유를
넣어줘도 괜찮다.
02.
참기름을 두른 그릇 안에,
계란을 한 알씩 깨트려
넣어준다.
03.
계란이 담긴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40초 정도 돌려준다.
30초 - 약간 반숙이 된다.
40초 - 노른자 밑바닥이 살짝 익은 정도의
반숙이 된다.
50초 이상을 돌릴 시,
완숙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04.
전자레인지용 컵라면 안에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돌려준다.
2분 정도쯤 잠시 멈추고
면을 아래 위로 휙휙
저어 준후, 다시 2분 돌려준다.
[ 요리 완성 ]
반숙 계란을 옮길 때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숟가락으로 밑바닥을
조심스럽게 긁어서 라면 위에 올린다.
왼쪽은 40초 돌렸을 때,
오른쪽은 30초 돌렸을 때이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흰자의 익힘 정도가 약간 다르다.
짜파구리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만,
참기름을 두른 계란 프라이는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이 돌아서
진작 참기름을 좀 둘러서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기름과 반숙 계란 프라이는
짜파구리에 서로 잘 어울렸다.
_
손가락에 물 안 묻히고 일하고 싶어서
잔꾀를 부리다 터득한 방법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니 프라이팬에서 굽는 것보다
시간도 줄이고 설거지 거리도 적어서 좋습니다.
실패 확률이 아주 낮은
30초 반숙 계란 프라이 추천합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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