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이 되면 자주 해 먹는
버터넛 스쿼시는 주로 수프로
만들어먹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미국인들이 자주 즐겨먹는다는 방식의
로스트를 도전해 보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버터넛 호박 또는 그램마로 알려져
덩굴식물로 자라는
겨울 호박의 일종이라고 한다.
1944년 매사추세츠 주
찰스 레깃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호박과 맛이 비슷하여 단맛과
견과류 맛을 느낄 수 있다.
익으면 익을수록 색이 점점 짙은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더 달콤해져
맛이 풍부해진다고 한다.
칼로리(63)가 아주 낮은 편으로
섬유질, 비타민 C, 마그네슘과 칼슘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 A가 67%로
가장 많이 함유하고 한다.
가을-겨울이 되면 미국에서는
버터넛 스쿼시로 구이나 볶음, 수프, 베이크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해서 먹는다.
금액도 1달러 내외로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 재료 소개 ]
버터넛 스쿼시 1개
소금 3~4줌
후추 3~4줌
곱게 간 마늘 1T
올리브 오일 3T
오레가노 가루 조금
꿀 조금
샐러드
치즈(취향에 따라 선택 )
[ 요리 과정 ]
01.
먼저,
포크를 이용해서
버터넛 스쿼시 겉면 전체를
'콕콕'
찔러서 숨 쉴 공기를 만들어준다.
02.
숨구멍이 생긴
버터넛 스쿼시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려준다.
03.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잘라준다.
*
원래는 길게 잘라주어야 하지만
칼질이 부족하다면 그냥 중간에
잘라주어도 무방하다.
*
어차피 다 깍둑 잘라줄 것이기에
모양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04.
버터넛 스쿼시는 감자 채칼로
껍질을 모두 벗겨준다.
*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해지기 때문에
따뜻할 때 빨리 잘라 내 주어야
쉽게 껍질과 씨를 벗겨낼 수 있다.
05.
또다시 반으로 잘라서
안에 있는 씨를 모두 제거해준다.
*
씨와 과즙이 엄청 질겨서
수저로는 잘 안 긁어진다.
나중에 큐브 모양으로 자를 때 속 내용을
칼로 잘라서 다듬어주었다.
06.
버터넛 스쿼시를
굵은 큐브 모양으로 자른 후
큰 그릇으로 옮긴다.
*
<시즈닝>
올리브 오일 3T, 소금 3~4줌,
후추 3~4줌, 간 마늘 1T, 오레가노 가루 조금
한꺼번에 넣고 잘 섞어준다.
07.
은박지를 깐 오븐 트레이에
버터넛 스쿼시를 모두 붓고
잘 깔아준다.
08.
온도 400F(200C) / 1시간 설정 후
로스팅을 해준다.
*
크고 굵게 잘랐다면 1시간이 맞지만
작게 잘랐다면 40분이 적당하다.
*
생각보다 작게 잘라서
40분만 구웠다.
09.
고소하고 구수한
버터넛 스쿼시 로스트 완성!!
*
조금 더 굵게 썰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
플레이팅 하기!
샐러드와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어떨까 하고 꾸며 보았다.
10.
완성된 샐러드 위에
꿀을 휘리릭 뿌려주면 끝!
[ 요리 완성 ]
생각보다 요리 시간이 길었다.
아무래도 딱딱한 호박을
부드럽게 익힌 후, 잘라야 해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을 듯한다. 😊
냉장고 처리를 위해서
토마토 미트볼도 같이 만들었다.
파스타 없는 그냥 미트볼이지만
가볍고 맛이 있었다.
모양은 호박 같아 보일지라도
식감이 호박보다는 부드럽고
호박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고
당도가 조금 높은 편이다.
버터넛 스쿼시 로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유튜브에 다양한 레시피가 있으니
참고해서 만드는 걸 추천한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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